마지막까지 함께!!
THAT KIND 愛
텍스트
다음 날 아침
라이카다들 좋은 아침.........!! 아침밥 먹...... 자!?!?
치에리흐흥, 놀랐나요?
시즈쿠다들 이미 모여 있어
미쿠요모기 씨도 의자에 잘 앉아 있고 말이야
요모기이제 1분 뒤면...... 바닥으로 돌아갈 거예요......
라이카우, 우와~~~~!! 어떻게 된 거야!? 우연이야!? 기적이야!?
시즈쿠......그건......
미쿠응? 뭘 말하고 싶은 거야, 시즈쿠 짱♪
시즈쿠......아무것도 아니야, 그냥 우연이야
미쿠자, 다들 안 먹어?
라이카먹어! 다 같이 먹어야지!!
라이카그럼 다들, 손을......
치에리치에리 연합의 부하들! 손 모으고 인사하는 거예요. 하나, 둘!
미쿠、시즈쿠、치에리잘 먹겠습니다......! ......잘 먹겠습니다
요모기......쿠울......
라이카내...... 내가 하고 싶었는데~~!
치에리흐흥, 구호는 연합의 리더가 하는 법이라고요
라이카뭐...... 뭔가 납득은 안 가지만...... 뭐, 됐어! 나도 먹어야지!
라이카잘 먹겠습니다...! 냠...... 우물우물......
라이카음~~~ 맛있~~~어!! 밥맛이......
미쿠라이카 짱, 입에 음식 넣은 채로 말하지 않는 게 좋을 걸~
미쿠(지저분하네, 애도 아니고)
라이카우물우물...... 꿀꺽
라이카밥맛이 달라!! 다 같이 먹으니까 더 달게 느껴져!
라이카이게 「일가단란」 식탁의 힘인가~!
시즈쿠그 힘이 밥맛까지 바꿀 수 있다는 뜻인가?
라이카맛도 두 배로 좋아지고 평소보다 훨씬 더 힘낼 수 있다는 거지!
치에리흐흥, 감사하게 생각하라고요. 이 치에리와 함께 먹는 밥이니까요!
라이카응, 엄청 기뻐! 다들 고마워!
미쿠......후후, 다행이네
라이카이야~ 오늘은 티켓 5000장 정도는 팔 수 있을 것 같아~!
치에리오천......!? 그렇다면 치에리는 만 장이에요!
라이카좋아, 그럼 같이 5만 장 팔고 오자!
미쿠아레나나 돔을 채우기 전에 일단 「Nest」부터 채우자고~
라이카응!! 일가단란 파워가 있으면 분명 할 수 있을 거야......!
그날 밤
라이카......그래서 다 합치면 몇 장이야......!?
미쿠어음...... 수용 인원의 43%까지 올라왔어
요모기조금만 더 있으면 절반이네요......!?
시즈쿠어제만 해도 30% 정도였는데 하루 만에 이렇게까지 오르다니...... 대단하군
치에리후흥, 그렇죠! 아무도 치에리의 성장을 막을 수 없어요!
라이카다들 대단해!! 역시 일가단란 파워가 통한 거야!
시즈쿠라이카, 그 말이 마음에 든 거야?
라이카응! 우리 패밀리한테 딱 어울리잖아!
라이카그럼 일가단란 파워 듬뿍 받아서 밴드 연습도 열심히 해 보자고......!!
치에리으...... 치에리 연합 파워로 바꿔 주세요
라이카안 돼~ 자자, 다들 옷 갈아입어~!
시즈쿠이건 라이카의 새 입버릇이 되겠군
미쿠그러게~ 좀 부담스럽긴 하네
치에리주목~~~!!
치에리자, 치에리 연합의 특훈 시간이에요! 주말을 위해 빡세게 가 보자고요~!
요모기사...... 살살 부탁드려요......
시즈쿠라이카, 본공연에서도 커버곡을 연주하는 거야?
라이카음~ 그게 문제란 말이지... 사실은 연주할 수 있는 곡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......
라이카밴드 오리지널 곡 말이야.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안 들어?
미쿠음...... 하지만 지금은 할 수 있는 곡을 연습하는 수밖에......
라이카미쿠~~ 오리지널 곡 몇 개쯤은 있었으면 좋겠지~?
미쿠(뭐야, 그 기분 나쁜 표정은)
라이카들었거든~ 미쿠가 작곡할 줄 안다는 거 말이야~
라이카써 줬으면 좋겠는데~ 우리다운 평화롭고 패밀리 사랑이 듬뿍 담긴 곡으로~~
미쿠......누가 그런 말을 했으려나?
치에리라이카가 시즈쿠를 데려온 날 치에리가 이 두 눈으로 똑~똑히 봤거든요
치에리미쿠...... 그날, 기타로 작곡하고 있었죠!!
라이카이야, 체리의 시력은 세계 최고야!
치에리흐흥, 양쪽 다 1.2예요!!
미쿠(작곡 시간은 내 정신 안정제 같은 건데...... 이 눈치 없는 확성기 같은 녀석......!!)
시즈쿠그렇군...... 그래서 미쿠는 그런 방식으로 연주하는 거였어
미쿠어? 그런 방식?
시즈쿠우리의 연주는 자유로워서 매번 달라지지. 두 번 다시 똑같이 연주할 수 없을 정도야
시즈쿠근데 미쿠는 매번 원곡의 세계관을 파악하면서 연주가 너무 벗어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지
시즈쿠그건 분명 미쿠도 곡을 쓸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겠지
시즈쿠원곡과 그 작곡자에게 경의를 품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
라이카오오...! 미쿠, 엄청난 걸 하고 있었구나!
미쿠......다들 너무 「자유」롭게 치니까 누군가는 균형을 맞춰야 할 뿐이야~
치에리어...... 어쨌든! 연합의 미래를 위해 「치에리 님의 영광」이라는 곡을 써 주세요!
미쿠참~ 난 작곡할 줄 안다고 말한 적이 없는걸~♪
라이카음......? 뭔가 수상한데!
미쿠어~? 내가 거짓말을 왜 하겠어
라이카봐, 방금도! 귀 만졌잖아!
미쿠어
라이카그 버릇 자주 한다고 생각했었단 말이지. 앗, 혹시......
라이카생각하는 거랑 반대로 말하고 있는 거 아니야!?
미쿠(내가 그렇게 했다고? 그보다 얘한테 들킨 게 조금......)
미쿠열받네~♪
라이카응!? 어느 쪽이지!?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!?
미쿠글쎄~ 어느 쪽일까? 라이카 짱, 맞혀 볼래?
라이카아아~ 점점 헷갈리기 시작했어! 미쿠는 참 어려워!
라이카그렇다면...... 알아낼 때까지 계속 물어볼 거야!!
라이카미쿠, 작곡할 줄 알아!? 몰라도 한번 해 보고 싶지 않아!? 패밀리의 곡, 한번 써 볼래!?
미쿠그런걸 유도 신문이라고 하거든?
미쿠자, 이러다 연습할 시간 다 날아가겠어. 어차피 지금은 커버곡밖에 없잖아
라이카하지만, 언젠가! 언젠가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! 제발 제발 제발~~!!
미쿠、라이카............
미쿠......언젠가는
라이카、치에리앗싸~~~~~!!!
미쿠(그러고 보니, 누군가를 위해 곡을 쓴 적이 없네)
미쿠(작곡은 그저 스트레스 해소용이고 현실 도피의 수단이었으니까......)
치에리잘 들으세요, 반드시 치에리가 돋보이게 써야 해요!
라이카아니거든, 모두가 돋보이게 써 달라고 할 거거든!
요모기모두가 돋보이게요......!? 그러면 곤란해요, 저는 묻히게 해 주세요~~!!
미쿠연습 안 할 거면 나 먼저 가도 될까?
라이카할게 할게...! 얘들아, 기합 빡 넣고 가는 거야~~!
미쿠......그럼 이 악구는......
미쿠(제멋대로 구는 녀석들답게 열받는 꼬맹이 느낌으로......!!)
미쿠(그나저나, 걔네는 너무 제멋대로야!)
미쿠(「오리지널 곡 몇 개쯤은 있었으면 좋겠지~~?」라니! 그 얄미운 얼굴 때문에 더 열받네......!)
미쿠(「치에리 님의 영광이라는 곡을 써라」? 누가 쓰냐, 그런 꼬맹이 같은 곡!)
미쿠(내가 쓰고 싶은 건 녀석들의......)
미쿠......후후훗
미쿠(요모기 씨의 베이스 파트는 「강한」 느낌으로 가는 게 좋겠어. 시즈쿠는 복잡한 악구도 담담하게 소화할 것 같고)
미쿠(......그럼 여기 멜로디는......)
미쿠후우...... 오늘은 여기까지
미쿠(시끄럽고 정신없는 녀석들답게 마음껏 떠들 수 있는 곡)
미쿠(라이브하우스를 꽉 채우지 못하면 선보일 기회조차 없어질지도 모르겠지만)
미쿠(......그래도. 분명......!)
며칠 후
라이카......팔린 티켓은 합쳐서...... 59%......
시즈쿠공연은 모레...... 이대로라면......
치에리이...... 이상해요!! 계산이 잘못된 거 아닌가요!?
미쿠계산기 앱으로 돌린 거라 잘못되진 않았을 거야
요모기............
치에리잘못된 거였으면 좋았을 텐데요......!
일동............
라이카괘...... 괜찮아! 아직 이틀이나 남았어!
라이카봐 봐, 한 번에 10% 정도 오른 날도 있었잖아! 그날보다 더 진심을 다해서 열심히 하면......
치에리
치에리......진심을 다했는데도 이 결과인 거라고요......! 그런데 웃음이 나와요......!?
라이카......미안
라이카왠지 웃어야 할 것 같아서
미쿠............
라이카아...... 아니야~ 이러는 건 나답지 않지! 그건 알고 있는데......
라이카홈이 사라지면...... 전부 사라져 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
라이카웃으면 다 날려 버릴 수 있을까 했어
요모기라이카 씨......
시즈쿠......라이카, 억지로 웃지 않아도 돼
치에리맞아요. ......라이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는 다들 잘 알고 있으니까요
미쿠티켓을 누구보다 많이 판 건 라이카 짱이니까
라이카......난 참 패밀리 복이 많구나...... 고마워
라이카......나 말이야, 지금이 좋아. 매일 조금씩 패밀리가 되어 가는 지금이
라이카홈도 패밀리랑 마찬가지야. 앞으로 점점 우리의 홈이 되어 갈 거야
라이카우리의 홈이 앞으로 어떤 모습이 될지 다 같이 보고 싶잖아
라이카그러니까...... 나는 포기 안 해. 무대에 오르기 1초 전까지 말이야
일동......!
라이카다 같이 애써 준 모든 시간을 내가 짊어지고 끝까지 달릴게
라이카그러니까 너희는 큰 배 탔다 생각하고 나한테 맡겨 둬!
미쿠(......또 억지로 웃고 있어)
치에리라...... 라이카한테만 맡기면 더 불안해요
라이카뭐, 뭐라고~?
치에리어쩔 수 없으니까 치에리도 끝까지 함께 노력할게요! 미덥지 못한 부하는 리더가 챙겨야죠
시즈쿠나도 새로운 방안을 생각해 볼게. 더 많은 사람이 티켓을 살 수 있게
요모기저...... 저도...... 할 수 있는 걸 끝까지 해 볼게요......
미쿠(다들, 쟤가 무리하는 걸 알고 있어.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어)
미쿠(「끝까지」라니...... 이미 결과가 눈에 뻔하니까 나오는 말이잖아)
미쿠......나도. 방법을 생각해 볼게
라이카다들...... 고마워
치에리그러기로 했으면 바로 행동해야죠! 지금 당장 역 앞에 가서 티켓 팔고 올게요!
라이카나도 같이 갈래! 지나가는 모든 사람한테 다 말 걸어 보자!
요모기저, 저는 SNS와 웹사이트에 홍보 글을 더 올려 볼게요......!
시즈쿠요모기, 나한테도 하는 방법 좀 알려줄래?
요모기네......! 그럼 제 방의 컴퓨터를 같이 써요......!
미쿠(......모두의 노력은 틀리지 않았어. 단지 현실성이 없을 뿐이지)
미쿠(그런 건 내가 제일 잘 아니까. 나만 떠올릴 수 있는 해결책이 분명 있을 거야)
미쿠(쓸 수 있는 건 뭐든 쓴다. 그렇게 해서 본가에서도 나온 거니까 분명......)
미쿠......어라......
미쿠(언제부터 이 녀석들한테 이렇게 마음을 쓰게 됐지?)
미쿠(굳이 티켓까지 직접 팔고 이 녀석들을 위해 곡까지 만들어 주고)
미쿠(「가족만 없으면 행복하다」고 믿고 본가를 나왔는데)
미쿠......나 대체 뭐 하고 있는 거지......
미쿠(......그럼 여기서 발을 뺄까?)
미쿠(그러면 이 답답한 기분이 좀 나아질까?)
미쿠......그럴 리가 없지
미쿠(녀석들에게 어울리는 건 해맑은 웃음이지. 보는 사람까지 괴로워지는 그런 표정이 아니라)
미쿠(그러니까......)
다음 날
스즈키직접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~!
스즈키드디어 마음을 정하신 건가요? 마하시 미쿠 씨
미쿠.......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