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나 & 타키 2
텍스트
하나사키가와 여학원 마당
타키날씨도 좋은데, 오늘은 여기서 밥 먹을까...... 잠깐, 응?
라나............
타키길고양이......랑 우리 반 애들......? 왜 저러고 있지......?
타키혹시 저 녀석, 무슨 사고라도 친 건 아니겠지......
타키잠깐, 길고...... 라나. 뭐 하고 있는 거야?
라나과자 받았어
타키뭐, 과자......?
동급생A아, 시이나 씨다. 들어봐봐. 오늘 요리 실습 때 쿠키 만들었잖아?
동급생B여기서 먹으려고 했는데, 덤불에서 이 아이가 계속 쳐다보는 거야. 과자 먹을래? 하고 물어보니까 다가왔어!
라나받았어
타키(이 녀석...... 너무 고양이 같잖아......?)
라나쿠키, 맛있어
동급생A쿠키 말고도 이것저것 있는데 먹을래?
라나응
동급생B귀여워~! 얌전하고 착하네~
타키(다들 진짜 고양이처럼 대하고 있네...... 아니)
타키(착하다고!? 길고양이가!?)
동급생A시이나 씨는 이 아이랑 아는 사이야?
타키아, 응. 밴드 하는데...... 같은 멤버라서......
동급생B오~ 이렇게 얌전한 아이가 밴드를 한다니, 의외네!
타키(얌전하다고...... 확실히 말수가 적다는 의미에선 얌전할지도 모르지만......)
동급생A이런 아이랑 같이 밴드 하면 재밌겠다~!
타키(아니, 재밌고 말고 할 수준이 아닐 정도로 휘둘리고 있는데......)
라나과자, 다 먹었어
동급생A어~ 또 뭐 있었더라~ 아, 젤리 먹을래?
라나응
타키(그러고 보니 길고양이, 수예부에서도 과자 얻어먹으면서 여러모로 신세 지는 것 같고......)
타키(리리코 씨도 오너 손녀라고 해서 그 이상으로 애를 챙겨주는 것 같고......)
타키(이 녀석, 의외로 연상한테 귀여움받는 타입인가?)
동급생A아, 그러고 보니 시이나 씨. 이 아이한테 무슨 볼일 있었어?
타키아, 아니. 혹시 뭐 불편하게 하고 있지 않나 싶어서
타키(......뭐, 문제없어 보이면 상관없지)
타키그럼 난 이만 갈게
동급생B시이나 씨, 다음에 밴드 얘기 이것저것 들려줘!
동급생A저기 있잖아, 또 먹고 싶은 거 있어? 뭐든 줄게
라나됐어. 바이바이
동급생A어~!? ......가버렸다
타키......왜 따라오는 거야? 과자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
라나괜찮아
타키아, 그래. ......미리 말해두는데, 난 도시락 나눠주거나 그런 거 안 해
라나딱히 상관없어
타키그럼 왜......
타키......하아
타키(......진짜로 잘 모르겠네. 길고양이는.....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