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있었던 일!!

엄마 아빠가 얘기 들어주셔서 기분 좋았던 거 아니야?

상세 5:20
챕터
Shake Your 영혼, Baby!!
재생 시간
5:20
공개
2026. 10. 26.
캐릭터
스가 라이카 , 마하시 미쿠 , 야쿠라 요모기 , 우메자토 치에리 및 시노미야 시즈쿠

텍스트 63

화자

배경

저녁 식사 후

응, 그래서 시즈쿠 걔네 회전초밥집에 갔대~
(전화하네...... 할머니랑 하고 있는 건가?
방해되지 않게 조심해야겠다......)
응. 다음엔 우리 패밀리랑 다 같이 가고 싶어......
아! 미쿠~!
! 난 신경 쓰지 말고 계속 해......!
다음에 또 연락해. 응, 끊어
이미 실컷 얘기해서 괜찮아.
미쿠는 이제 잘 거야? 자기 전에 나랑 얘기 좀 할래?
잘 거야. 내일 다 같이 외출하는데
너도 이제 얼른 자는 게 어때?
싫~어~~ 아직 안 졸린단 말이야~!
잠깐이라도 좋으니까 얘기 좀 하자~~
아 진짜, 알았어.
보리차만 좀 꺼내고 올게
......다음부터는 네가 직접 가져다 마셔
하아~ 오늘 시즈쿠랑 애들 진짜 잘 놀았던 것 같더라~
회전초밥집 간 거 말하는 거야?
전부 다! 이거 진짜 대박 뉴스 아니야?
요모기랑 체리가 시즈쿠를 위해서 외출까지 했다니까?
다 같이 좋아하는 걸 찾아주겠다면서 말이야.
이런 게 바로 사랑이지
뭐, 요모기 씨는 그냥 얼떨결에 휘말린 거겠지만
근데 전자제품 매장까지는 어떻게 간 걸까?
산소 스프레이 쓰면서 갔나?
아마도?
빈 캔이 버려져 있었거든
가면서 분명 난리도 아니었을 거야.
체리랑 시즈쿠가 옆에서 막 응원해 주고 그랬겠지
시즈쿠는 그렇다 쳐도, 체리가 뭘 해......?
새로운 걸 해본 것도 좋았겠지만
그냥 다 같이 걸어 다닌 것만으로도 참 즐거웠겠구나~ 싶어
저녁 먹을 때는 그렇게 부러워했으면서
하지만 패밀리라고 해도
매 순간을 딱 붙어 있을 수 있는 건 아니잖아
그래서 아까처럼 다 같이 밥 먹을 때
오늘 어떻게 보냈는지 얘기해 주니까 너무 좋더라
아니. 라이카도 어릴 땐 그랬겠구나 싶어서
아까 통화할 때처럼
매일 있었던 일을 할머니들한테 잔뜩 얘기했겠지?
딱 지금 시즈쿠의 자리에 내가 앉아 있었거든.
쉬는 시간에 단체 줄넘기를 했다거나 국어 시간에 손들었는데 틀렸다면서 떠들어댔지
할머니들은 무슨 얘기든 다 재밌게 들어주셨거든.
나도 할머니들 얘기 듣는 거 참 좋아했고
사실 전에 할머니들이랑 밥 먹었을 때도 그랬잖아.
한시도 조용해질 틈이 없었어
아하하, 우리 할머니들이 좀 시끄럽긴 하지
미쿠네 집은 주로 어떤 얘기를 했어?
밥 먹을 때나 자기 전에 말이야
어...... 우리 집은 얘기 같은 거 별로 안 했어
학교 얘기 같은 거 안 해봤어?
으음...... 아, 아예 없었던 건 아니고
뭔데 뭔데!? 나도 들려줘!
그렇게 대단한 얘기는 아니고.
음악 시간에 노래 잘한다고 칭찬받았다, 뭐 그 정도
아빠 닮아서 그런가 보다고, 엄마 아빠가 웃으셨거든
그렇구나...!
미쿠 아빠도 노래 잘하시는구나!
뭐, 그렇긴 하지.
......왜 지금 와서 생각났는지는 모르겠지만
엄마 아빠가 얘기 들어주셔서 기분 좋았던 거 아니야?
앞으로는 내가 미쿠 얘기를 잔~뜩 들어줄게!
어때 미쿠, 좋지?
어......
내가 왜 너한테 얘기를 해야 하는데
그야 방금 미쿠의 표정이 엄청 좋았으니까
......하아.
내 얘기보다 네 얘기부터 좀 들어봐야겠어
엇!? 내 얘기 들어줄 거야!?
음, 오늘은 알바할 때......
그런 거 말고.
주방에 컵라면이 엄청 많이 쌓여 있던데...... 저건 어떻게 된 거야?
분명 돈 아껴 쓰자고 하지 않았어?
근데 네가 앞장서서 돈을 쓰면 어쩌자는 거야?
아, 그건 말이야~ 비상식량이야!
갑자기 배고파졌을 때 먹는 거라고!
원래 3개나 있었잖아.
굳이 더 살 필요가 있었나?
「Nest」를 제일 되찾고 싶어 하는 사람은 너잖아.
그럼......
와......... 그만, 그만!
이런 얘기를 들어달라는 게 아니라고~~!